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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묻고 살겠다”… 카나다 텀블러 리지 총격범 부친의 침통 입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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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 리지 세컨더리 스쿨 총격 사건 용의자 18세 제시 반 루트셀라르의 모습. (RCM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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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annamsm.com/weekly-special/4days




텀블러리지 총격범 생부, “감당키 어려운 슬픔” 성명 발표… “양육 기회 거부당했다”


BC주 텀블러리지에서 발생한 학교 총기 난사 사건의 총격범 제시 스트랭(Jesse Strang·18)의 생부 저스틴 반 루츠엘라어(Justin VanRootselaar)가 13일 성명을 통해 깊은 슬픔과 유감을 표했다.


그는 범인과 소원한 관계였다며 “양육 기회를 거부당했다”고 밝히면서도 사건 희생자 가족과 지역 사회에 진심 어린 애도를 전했다.


반 루츠엘라어는 성명에서 “때로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슬픔을 함께 짊어지고 있다. 이번 사건은 우리 마을의 가슴에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상처를 남겼다”며 “이름을 부르며 서로를 알아보고, 식료품점에서 스치며 지나고, 지역 행사에서 함께 모이는 작은 마을에서 이번 상실은 우리 모두에게 깊고 개인적인 아픔”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희생자 가족과 피해자들에게 “이 무의미하고 용서할 수 없는 폭력 행위로 상처받은 모든 이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 여러분의 슬픔을 상상조차 할 수 없다. 내 생각과 기도 속에 여러분이 있다”며 공동체 전체의 슬픔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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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New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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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V캡처



특히 범인의 생부로서의 심경을 밝히며 “이 개인이 초래한 고통에 대해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슬픔을 느낀다. 나는 제시 스트랭과 소원했고, 그의 삶에 참여하지 못했다. 그의 엄마가 처음부터 내 참여를 거부해 양육 기회를 얻지 못했다. 제시가 내 성을 평생 사용하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거리에도 불구하고, 무고한 사람들과 우리 고향 마을에 입힌 고통에 대한 가슴 아픔은 결코 줄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반 루츠엘라어는 “이제는 서로를 끌어안고, 상상할 수 없는 상실을 겪는 가족들을 지지할 때”라며 “여러분의 슬픔을 존중하듯 우리의 슬픔도 존중해 달라. 더 이상의 성명은 없을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이번 성명은 글로벌 뉴스(Global News)를 통해 공개됐으며, 반 루츠엘라어는 범인 제시 스트랭과 성(姓)을 공유하지 않았다. 범인은 어머니 쪽 성을 사용했으며, 반 루츠엘라어는 아들과의 관계가 단절됐음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사건 배경을 되짚어보면, 지난 10일 오후 텀블러리지 세컨더리 스쿨(Tumbler Ridge Secondary School)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로 6명이 숨지고 25명 이상이 부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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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범 제시 스트랭은 자택에서 엄마 제니퍼 스트랭(위사진.Jennifer Strang·39)과 11세 의붓동생 엠멧(Emmett)을 먼저 살해한 뒤 학교로 이동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학교 희생자 중에는 12세 아벨 므완사 주니어(위사진.Abel Mwansa Jr.)와 12세 카일리 스미스(Kylie Smith) 등 청소년들이 포함됐으며, 여성 교사 1명도 사망했다.


RCMP에 따르면, 범인은 학교 중퇴자였으며 2024년 만료된 총기 소지 허가증을 보유하고 있었다. 과거 정신건강 문제와 자해 우려로 경찰과 여러 차례 접촉했으며, 약 2년 전 자택에서 총기가 압수됐으나 합법적 소유자가 반환 신청해 돌려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범인이 사용한 장총과 개조된 권총의 출처는 수사 중이다.


범인은 생물학적으로 남성으로 태어났으나 여성으로 전환 중이었으며, 이 과정에서 호르몬 치료 등 의학적 도움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동기가 특정 대상 타겟팅이 아닌 무차별 범행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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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oronia.ca




텀블러리지는 인구 2,400명 규모의 작은 광산 마을로, 사건 이후 지역 사회 전체가 깊은 충격에 빠졌다. 주민들은 학교 앞과 마을 광장에 추모 꽃과 촛불을 놓고 애도를 이어가고 있으며, 무료 상담소와 정신건강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캐나다 총리 마크 카니(Mark Carney)는 의회에서 “텀블러리지는 캐나다의 강인함과 자비로움을 상징한다”며 애도를 표했고,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정부는 주 전체 애도일을 선포했다.


이번 사건은 캐나다에서 학교 총격으로는 사상 최악으로, 총기 규제와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재점화하고 있다. 반 루츠엘라어의 성명은 가족적 고통을 넘어 공동체 전체의 치유를 강조한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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