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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의 두 얼굴”… 미시간 대배심, 교회 콜센터 강제노동·5천만 달러 자금세탁 음모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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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주 연방 대배심이 교회 지도자 3명을 상대로 10년 넘게 이어진 강제노동과 자금세탁 음모 사건에 대해 추가 기소를 단행했다. 이번에 기소된 인물은 교회 내에서 ‘예언자(Prophetess)’로 불리던 53세 캐슬린 클라인(Kathleen Klein)으로, 텍사스 휴스턴 지역과도 깊이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법무부(DOJ)에 따르면, 클라인은 킹덤 오브 갓 글로벌 처치(Kingdom of God Global Church·KOGGC, 이전 명칭 조슈아 미디어 미니스트리 인터내셔널·JMMI)의 지도자이자 임원으로 활동하며, 데이비드 테일러(David Taylor)와 미셸 브래넌(Michelle Brannon)과 함께 공모했다. 이들은 교회 산하 콜센터 네트워크를 통해 신도와 피해자들을 강제노동에 동원해 10년 넘게 약 5천만 달러(약 700억 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모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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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의 핵심은 ‘강제노동(conspiracy to commit forced labor)’과 ‘자금세탁(money laundering conspiracy)’이었다. 피해자들은 미시간, 플로리다, 텍사스, 미주리 등 여러 주에 설치된 교회 운영 콜센터에서 하루 종일 강도 높은 전화 모금 활동을 강요당했다. 목표 금액을 달성하지 못하면 공개 망신, 수면 박탈, 신체적 폭력, 식사·숙소 제한, 강제 참회 의식, 영원한 지옥 불의 위협 등 극심한 심리적·신체적 학대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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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캡처



특히 데이비드 테일러(위사진.)는 피해자 여성들에게 성적으로 노골적인 사진과 영상을 요구하고, 이를 거부하면 처벌을 가했다. 피해자들은 ‘갑옷 든 자(armor bearers)’로 불리며 테일러의 개인 하인 역할을 강요당했으며, 이동·외출·식사까지 철저히 통제됐다. 일부 여성 피해자들은 테일러의 지시로 사후 피임약(Plan B)을 복용하게 한 정황도 드러났다.


모금된 5천만 달러는 교회 지도자들의 호화 생활에 사용됐다. 고급 부동산 구매, 고가 차량, 보트·제트스키·ATV 등 레저 장비 구입 등에 쓰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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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연루 정황도 구체적이다. KOGGC/JMMI는 휴스턴 북동부 지역에 ‘Campus for Harvest’라는 대형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었으며, 2025년 8월 FBI가 이곳을 급습해 17명(남성 9명·여성 8명)을 데리고 나왔다. 일부는 수갑을 찬 채였다. 이 작전은 전국적 단속의 일환이었다.


타임라인을 보면 사건은 2014년부터 시작됐다. 2022년 3월 테일러가 그룹 채팅에서 “솔직히 말해서… 일 안 하면 밥도 못 먹는다(Point blank…if you don’t work, you can’t eat)”는 메시지를 보낸 사실도 증거로 제시됐다.


현재 상황은 다음과 같다. 테일러는 지난해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브래넌은 플로리다에서 체포됐다. 캐슬린 클라인은 2026년 2월 12일 미시간 동부지방 연방 대배심에서 기소됐으며, 강제노동 공모 혐의만으로도 최대 20년 징역형이 가능하다. 테일러와 브래넌은 강제노동 및 자금세탁 공모 혐의도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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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피해자들은 교회라는 이름 아래 극단적인 통제와 학대를 당하며 자유를 박탈당했다”며 “인신매매·강제노동 신고는 국가 인신매매 핫라인(1-888-373-7888, 24시간 운영)이나 www.humantraffickinghotline.org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사건은 종교 단체가 표면적으로는 신앙 공동체를 표방하면서도 내부적으로는 착취와 학대 시스템을 운영했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연방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며, 추가 피해자 신고와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코리아월드/휴스턴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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