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밴스 부통령 지명...조지아주 정치권 반응은? > 로컬 뉴스

본문 바로가기

로컬 뉴스

JD 밴스 부통령 지명...조지아주 정치권 반응은?

페이지 정보

본문

JD 밴스 후보. <사진=JD 밴스 의원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JD 밴스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선정했다고 15일 발표하자 조지아주 공화당 의원들이 일제히 지지 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

버트 존스 조지아주 부주지사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엑스(X·구 트위터)에 “트럼프-밴스 후보를 지지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밴스는 러스트 밸트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포함한 수백만의 미국인들을 위한 공감대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애국자”라고 평가했다.

또 공화당 소속의 마이크 콜린스 조지아주 10지구 연방하원의원과 마조리 테일러 그린 조지아주 14지구 연방하원의원은 각각 “우리는 다시 나아갈 것입니다(We are so back)!” “트럼프와 내 친구 밴스에게 투표하기를 기대하며, 그를 향해 투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제각기 환영 의사를 표시했다.

공화당 일반당원 등 지지자들 또한 밴스가 트럼프의 러닝메이트로 선택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오하이오주 출신 초선 상원의원으로 올해 39세인 밴스는 처음 트럼프가 대선에 출마했을 때만 해도 그에게 적대적인 태도를 지녔으나, 정계에 진출한 이후에는 강력한 트럼프의 지지자로 입장을 선회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예상대로 다른 반응을 내놨다. 메리 마가렛 올리버 조지아주 82지구 주하원의원은 “트럼프가 가장 공격적인 옵션을 택했다”고 비판했다. 

올리버 의원은 또 특히 얼마 전 유세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암살 시도를 당하자 보였던 밴스 후보의 반응을 언급하며 “(밴스 후보가) 똑똑하고 재능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트럼프 암살 시도를 민주당에 돌리려고 했던 그의 발언은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잘 보여준다”고 평가 절하했다.

또 예일대 로스쿨 재학 시절 밴스 후보와 같은 방을 썼던 조시 맥로린 주 상원의원은 밴스를 "화가 많고 보복 성향이 짙은 사람"이라며 “트럼프의 복수에 완벽한 인물이고, 분노에 찬 얼간이들의 승리”라고 맹비난 했다.

한편 밴스 후보는 저서 ‘힐빌리의 노래(Hillbilly Elegy)’로도 유명하다. 힐빌리 노래는 쇠락한 공업 지대(러스트벨트) 출신인 그가 어려운 가정 형편을 통해 경험한 가난, 우울감, 불안감 등 여러 악재들을 딛고 예일대학교 로스쿨에 졸업하는 데 성공하게 된 성장 일대기를 담은 책으로, 영화화도 됐다.

교차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Login

회원가입
e-업소록 더보기
이번호 신문보기 더보기

회사소개(KOR) | 광고&상담 문의
KYOCHARO NTV ENTERPRISES LTD.
3059 Peachtree Industrial Blvd #210, Duluth, GA 30097
TEL. 1-770-676-0030 | E-MAIL. webmaster@atlantachosun.com
Copyright © KYOCHARO NTV ENTERPRISES LTD.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or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팝업레이어 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