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적인 도둑, 공항 자동차 도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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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키 복제 프로그램 사용해 차량 훔쳐
주말을 포함한 연휴 기간, 더욱 우려 높아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자동차 도난 사건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공항의 주차장에서 도난된 자동차는 310대 이상으로, 이는 2023년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경찰은 연휴 기간 동안 공항 내 주차 공간의 보안을 강화하고 있지만, 공항에 차량을 주차할 예정인 주민들에게는 주의와 추가적인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하츠필드-잭슨 공항에는 4만 개 이상의 주차 공간이 있으며 애틀랜타 경찰청장 다린 쉬어봄(Darin Schierbaum)은 “도난범이 흔적을 남기지 않아, 일부 시민은 여행에서 돌아와 며칠 혹은 몇 주 뒤에야 도난 사실을 알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공항 주차장의 주요 4개 층이 도난의 중점 구간이 되고 있으며, 도난 방지를 위해 공항에 추가 인력과 잠복 경찰이 배치될 예정이다. 또한, 경찰은 차량에 핸들 잠금 장치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경찰청장은 “도난범들이 키 복제 프로그램을 사용해 차 문을 열고 있으며, 창문을 깨지 않아 보안 시스템 측에서도 도난 사실을 감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방법은 굉장히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도난 사건들이 전국적으로 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FBI와 협력하여 고급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교통안전청(TSA)의 예고에 의하면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동안, 하츠필드-잭슨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은 100만명으로 이는 역대 최대 인원이다. 작년 추수감사절 대비 약 6% 증가한 승객들이 공항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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