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애틀랜타는 아직 셀러들이 협상권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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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리스팅 약 1만8천채, 1년전보다 60% 증가
판매주택 중간가 40만불, 신축은 훨씬 더 비싸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매물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리/맥스 리포트에 따르면 5월 메트로 애틀랜타에서는 총 1만8000여채 주택들이 리스팅돼 1년전보다 약 6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메트로 애틀랜타의 리스팅 매물 증가세는 전국 도시들 중에서 4위에 오를 만큼 애틀랜타 주택 시장에서는 그 동안 고질적인 문제였던 매물 부족 현상이 숨통이 조금씩 트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택 공급이 향후 약 6개월 어치 판매 물량을 확보하고 있을 때 바이어들과 셀러들은 거의 대등한 협상권을 갖게 된다”고 보고 있다. 애틀랜타 주택 시장은 공급이 늘어나면서 바이어들의 위상이 조금씩 올라가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여전히 셀러들이 협상권 위에 있는 형국이다.
애틀랜타 주택 시장에서 향후 6개월 어치 판매 물량의 주택 재고들이 확보되었던 마지막 때는 12년전인 지난 2012년이었다. 그 때 이후로는 급속히 셀러들에게 유리한 셀러 마켓의 주택 시장 판도로 흘러갔었다. 가장 심각했던 때는 지난 2022년 중반으로 당시 애틀랜타에서는 주택 매물이 향후 1개월 어치 판매량에도 미치지 못했었다. 그 이후 사정은 조금씩 나아져 지난 5월 기준 주택 매물은 향후 2.6개월 어치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매물은 늘어났지만 이 수치는 여전히 셀러마켓이다. 지난달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판매된 주택의 중간가는 40만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신축 주택의 경우 평균가는 그보다 훨씬 더 높아 대부분의 생애 첫집 바이어들은 꿈도 꾸지 못하는 가격대이다. 예를 들어 프로비던스 그룹이 커밍시에 짓고 있는 512채 콘도, 타운홈, 단독주택으로 이뤄진 단지의 경우 분양가는 최소 50만달러에서 80만달러에 이른다. 프로비던스 그룹의 더스티 탤버트 마켓팅 디렉터는 “애틀랜타에서 주택 수요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어 바이어를 찾는 것은 아무 문제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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